중학교 3학년 시즈쿠는 평소 책을 많이 읽는 소녀이다.
여름방학, 매번 도서카드에서 먼저 책을 빌려간
세이지란 이름을 발견하고 호기심을 갖는다.
어느 날 아버지의 도시락을 전해주러 가는 길.
지하철 안에서 혼자 탄 고양이를 보게 된다.
신기하게 여긴 시즈쿠는 고양이를 따라가다 골동품가게에
들어가게 되고, 그곳에서 주인 할아버지와 손자를 보게 된다.
그 손자는 다름 아닌 아마사와 세이지, 사춘기의 두 사람은
점차 서로의 사랑에 대해 알게 된다.
시즈쿠는 바이올린 장인을 자신의 장래로 확실히 정한 세이지를 보면서
자신의 꿈과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.
그 후 이탈리아 연수를 간 세이지가 돌아 올 때까지
작가가 되고자 도전해 보기로 하고 소설을 쓰게 된다.